메타 출신들이 만든 '수이' 메인넷 출시…5대 코인거래소 상장

입력 2023-05-04 14:27   수정 2023-05-04 14:28


레이어 1 블록체인 플랫폼 수이(SUI) 개발사 미스틴 랩스(Mysten Labs)는 수이메인넷을 공식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.

미스틴 랩스는 메타(구 페이스북)의 블록체인 프로젝트 ‘디엠(구 리브라)’의 출신들로 구성된 스타트업으로 개발 초기부터 업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.

수이의 주요 특징은 저렴한 네트워크 수수료와 빠른 거래 처리속도다. 또 디엠 프로젝트에 쓰였던 자체 프로그래밍 언어 ‘무브(Move)’를 사용했다. 무브는 이더리움의 솔리디티 등 다른 스마트컨트랙트 프로그래밍 언어에 비해 보안성이 높고 개발자 친화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.

메인넷 출시와 동시에 수이 블록체인의 기축통화인 수이 토큰(SUI)은 업비트, 빗썸, 코인원, 코빗, 고팍스 등 국내 5대 원화마켓 거래소에 동시 상장됐다. 5대 거래소가 메인넷 출시에 맞춰 특정 가상자산을 동시 상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. 또 수이 토큰은 바이낸스, 쿠코인, 오케이엑스(OKX), 후오비 등 해외 대형 거래소에도 일제히 동시 상장됐다.

그레그 시우루니스(Greg Siourounis) 수이 매니징 디렉터는 “메인넷 출시는 수이 생태계에서 기념비적인 순간”이라며 “수이는 개발자들이 보다 쉽게 블록체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효율적인 환경을 제공한다. 수이 기반의 블록체인 게임, 금융, 소셜 미디어 등 다양한 서비스가 개발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”이라고 말했다.

수이를 개발한 미스틴 랩스는 지난해 시리즈 B 라운드를 통해 3억 달러(약 4000억원) 규모 투자금을 유치했다. 해당 라운드에는 앤드리슨호로위츠(a16z), 코인베이스 벤처스, 바이낸스 랩스 등 유명 블록체인 투자사가 참여했으며 한국 투자사로는 삼성넥스트, 엔씨소프트 등이 참여했다.

한경닷컴 뉴스룸 open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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